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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 빛나는 나비의 안내

 

아기 곰 3형제—용감한 큰곰, 호기심 많은 둘째 곰, 그리고 귀여운 막내 곰—는 돌문을 지나 미로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돌문이 열리며 새어나온 따뜻한 빛은 이제 미로의 벽을 따라 은은하게 퍼져 있었고, 바닥의 별 모양 돌들은 그들의 발밑에서 희미하게 반짝였다. 큰곰은 앞장서며 말했다. “이제 좀 익숙해졌어! 내가 길을 뚫을게.” 막내 곰은 큰곰의 손을 잡고 따라오며 웃었다. “빛나니까 무섭지 않아!” 둘째 곰은 미로의 벽을 손으로 더듬으며 중얼거렸다. “이 나무, 살아있는 것 같아. 주의해야 해.”

미로 안은 점점 더 복잡해졌지만, 3형제는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발짝씩 나아갔다. 그러다 갑자기 미로의 공기가 살짝 떨리며 부드러운 빛이 그들 주변을 감쌌다. “뭐야, 이거?” 큰곰이 놀라며 멈췄다. 그 순간, 작은 빛나는 나비 한 마리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나비의 날개는 금색과 파랑으로 반짝이며, 날갯짓할 때마다 작은 별 가루가 흩날렸다. 막내 곰은 감탄하며 소리쳤다. “와, 예쁘다! 친구야!” 나비는 마치 대답하듯 살짝 춤을 추며 앞쪽으로 날아갔다.

“이 나비, 우리를 데려가려는 것 같아!” 둘째 곰이 흥분하며 말했다. 큰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따라가자. 하지만 조심해.” 3형제는 나비를 따라 미로 안으로 깊이 들어갔다. 나비는 때로는 빠르게 날아가며 그들을 재촉했고, 때로는 멈춰 서서 그들이 따라오기를 기다렸다. 막내 곰은 나비를 보며 까르르 웃었다. “이 나비, 장난꾸러기 같아!” 나비의 비행 패턴을 관찰하던 둘째 곰이 말했다. “이건 그냥 우연이 아니야. 나비가 길을 가리키는 것 같아.”

미로를 따라가던 중, 그들은 가시덤불로 막힌 좁은 통로에 부딪혔다. 가시는 날카로워 보였고, 통과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큰곰은 앞장서서 말했다. “내가 뚫을게!” 그는 두 앞발로 가시를 밀어냈지만, 가시는 단단히 얽혀 있어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으악, 손이 찔려!” 큰곰이 살짝 투덜거렸다. 둘째 곰이 다가가며 말했다. “힘만으로 안 돼. 나비를 봐, 저쪽으로 가려고 해.” 나비는 가시덤불 위로 날아가며 작은 틈을 가리켰다. 막내 곰이 말했다. “나 작은 몸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큰곰과 둘째 곰은 서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막내 곰은 용기를 내어 가시덤불의 틈으로 살짝 몸을 밀어 넣었다. 처음엔 가시에 살짝 긁히는 느낌이 있었지만, 나비가 앞에서 빛을 비추며 길을 안내해 주었다. “나비 덕분에 보여!” 막내 곰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틈을 지나자 막내 곰이 작은 레버를 발견하고 끌어당겼다. 그러자 가시덤불이 천천히 옆으로 밀리며 길이 열렸다. 큰곰과 둘째 곰이 따라오며 칭찬했다. “막내, 잘했어!” 나비는 다시 앞장서서 날아갔다.

나비는 그들을 마법의 정원으로 이끌었다. 정원은 빛나는 꽃들과 반짝이는 나무들로 가득 차 있었고, 공기는 달콤한 향기로 가득했다. 중앙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물이 반짝이며 별처럼 빛났다. 나비는 연못 위를 한 바퀴 돌더니 사라졌다. “어디 갔지?” 막내 곰이 아쉬워하며 물었다. 둘째 곰이 말했다. “우리를 여기 데려온 거면, 여기 뭔가 중요한 게 있을 거야.” 큰곰은 정원을 둘러보며 말했다. “이곳이 다음 단서일지도. 우리 계속 탐험하자!” 3형제는 손을 잡고 정원 안으로 들어갔다. 나비가 떠난 자리에는 작은 빛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그들은 그 빛을 따라 새로운 비밀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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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프온